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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돈 내고 음악 듣나? ‘공짜’ 뮤직 앱 나와
입력 2014-06-10 11: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돈을 지불하지 않고 합법적인 음원을 들을 수 있는 공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왔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버즈 등의 소속사 산타뮤직이 9일 런칭한 앱 'ET(Entertainment Tree)'다.
‘ET는 기존 음원 유통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T는 소비자가 현금을 주고 음원을 구입하는 대신 앱에 있는 광고를 실행한 뒤 그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완벽한 공짜는 아니다. 소비자는 광고를 본 뒤 음원을 얻을 수 있고, 제작자는 정당한 보상을 받고 음원을 판매하는 것이다. 
현재 'ET'에 공급되는 음원은 소리바다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다. 6월 말께부터는 일부 영화와 방송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추후 게임머니, 웹툰, e북, 공연 티켓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쳐 확대될 것이라고 산타뮤직 측은 설명했다. 
음원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이색투표, 자신만의 사진과 생활지식 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매일 상품이 쏟아지는 E티켓찬스방 등 다양한 놀이 공간이 그것이다.
산타뮤직 측은 "문화 욕구가 크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굿다운로드 캠페인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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