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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초반 2실점이 컸다…남은 기간 준비 잘 해야"
입력 2014-06-10 10:33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에 앞서 마지막 평가전인 가진 가나와의 경기에서 4실점으로 완패한 데 대해 "초반에 선수들의 실수로 2실점 한 게 패인이 됐다"고 말했다.
10일(한국시간) 홍 감독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한 뒤 "초반 2실점이 극복하기에 큰 점수였다"며 "조직적인 실수라기보다는 개인의 실수로 2실점한 게 패배의 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장면도 있었던 만큼 남은 기간에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이 마지막 평가전에 부담감을 느끼면서 전반적으로 몸이 경직돼 자기 실력의 100%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특히 "러시아전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짧은 시간에도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 게 축구"라며 "비록 패했지만 선수들이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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