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만석 행렬' 연극 '오백에 삼십' 연장공연 돌입
입력 2014-06-10 10:23  | 수정 2014-06-10 10:23

연일 만석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오백에 삼십'이 연장공연에 들어갔습니다.

'오백에 삼십'은 청춘 연극으로 서울 한 동네에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짜리 '7평 원룸'에 사는 젊은이들의 꿈과 삶을 배워나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원작자이자 연출을 맡은 박진영 씨는 "한 명, 한 명 놓칠 수 없는 개성 강한 캐릭터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 같다"며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신선한 내용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획·제작을 맡은 추연수 중독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오랫동안 보증금 2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짜리 옥탑방에서 근근이 월세를 내며 살던 중 같은 동네 옥탑방 거주자인 친구 박진영 씨와 신세 한탄을 하다 우리와 같은 청춘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획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오백에 삼십'은 대학로 상상아트홀 블루에서 오는 29일까지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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