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키스탄 탈레반, 공항테러로 28명 숨져…`미국 무인기 공격에 대한 복수`
입력 2014-06-10 09:41  | 수정 2014-06-11 19:38

'파키스탄 탈레반'
파키스탄 탈레반이 미국에 대한 보복공격으로 국제공항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한국시각) 새벽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 국제공항에서 무장괴한들에 의한 테러 공격이 일어나 보안요원과 테러범 등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파키스탄 반군 파키스탄 탈레반(TTP)은 "미국의 무인기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카라치 공항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탈레반의 샤히둘라 샤히드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지난해 11월 미국 CIA의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한 지도자 하키물라 메수드를 위한 보복이다"면서 "이는 시작일 뿐이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탈레반 측은 국제공항 테러가 숨진 조직원 수백 명에 대한 복수의 시작일 뿐이라고 밝혀 연쇄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키스탄 탈레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는 정말 아닌듯" "파키스탄 탈레반, 우리나라는 테러 없어서 다행이다" "파키스탄 탈레반, 무고하게 목숨 잃은 사람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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