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일과 키스 데이를 앞두고 여성들의 붉은 키스 마크를 활용한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오는 12일 서울 강남역 부근 듀오 본사 앞에서 미혼여성 1000명의 키스 마크와 응원 메시지를 받아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키스해 듀오' 응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축구공 모양으로 제작된 용지에 붉은색 입술 도장을 찍은 후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적으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 여성 전원에게는 아모레퍼시픽 립스틱 '아리따움 허니 멜팅 틴트' 1000개(1인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색상은 라즈베리 케익, 애플 타르트, 코랄 캔디 등 붉은 계열 4가지 종류다.
축구 대표팀을 향한 애정과 월드컵 승리의 염원을 담은 1000개의 키스 마크는 특수 제작한 대형 나무 '월드컵 키스 트리'에 걸릴 예정이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오는 13일 월드컵 개막과 14일 키스 데이를 맞아 붉은 입술을 이용해 축구 대표팀을 응원할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월드컵 승리의 염원을 담은 1000송이의 키스 마크가 나무에 걸려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