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빅맨의 이다희와 정소민이 서로 상반된 매력을 뽐내며 강지환 돕기에 나섰다.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에서는 순진우유 식중독 조작으로 위기를 맞은 김지혁(강지환 분)이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혁은 기자들 앞에서 거짓말로 식중독에 걸렸던 당사자를 데리고 있다는 거짓말을 했고 노숙자인 그에게 직업을 제공할 것을 약속, 오해를 벗었다. 이후 약해진 마트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무엇보다 위기를 이겨내려는 김지혁 옆에 있는 두 여인 소미라(이다희 분)과 김진아(정소민 분)의 상반된 모습이 재미를 줬다.
소미라는 강동석(최다니엘 분)에게 속아 김지혁을 위기에 몰아넣었다는 죄책감과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 김지혁의 성공을 돕고 있다. 강동석과 현성 그룹 사람들 옆엔 있지만 김지혁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빼내며 스파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지혁을 위해서 현성가의 며느리 역할까지 하며 위장에 성공했다. 갑자기 쓰러진 성욱(엄효섭 분)을 살리면서 비서실장자리까지 올라갔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지혁에게 중요한 서류를 빼돌리기도 했다.
아무래도 전문 지식이 부족한 지혁의 옆에서 항상 공부를 시키는 것은 물론 연인인 강동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심리를 분석하며 다음 해결책을 내놓기도 한다.
아버지의 복수와 지혁을 향한 진심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너무 깊은 곳까지 관여하는 미라 때문에 걱정하는 지혁과는 달리 미라는 단아한 외모와 달리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며 지적인 능력을 발휘 중이다. 마치 평강공주가 바보온달을 제대로 된 사람으로 성장 시키듯 미라는 지혁이 성장하는 재미를 맛보고 있다.
반면 진아는 미라와 완전 상반된 매력으로 ‘빅맨을 장악하고 있다. 재벌가 딸이지만 괴짜 성격으로 ‘싸이코라고도 불리는 진아는 지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은 물론 아버지 앞에서도 당돌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당찬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진아는 회사 이미지 회복에 고민인 지혁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내놨다. 그는 지혁의 마트 안에서 샌드위치와 우유 먹방(먹는 방송)으로 인터넷으로 생중계했고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 지혁의 마트가 정상화 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앞서도 지혁에게 가장 먼저 친가족 관계가 아닌 것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알려주고 가출을 감행할 만큼 지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던 진아는 여전히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솔직함으로 매력을 발산 중이다.
‘빅맨은 죽다 살아난 김지혁이 현성 그룹에 복수를 시작하면서 강동석과 김지혁의 맞대결이 팽팽하게 진행됐다. ‘빅맨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남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당연히 여자 캐릭터들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여성 캐릭터들은 상반된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지적이고 차분한 매력으로 체계적으로 지혁의 복수를 돕는 소미라와 자신이 가진 것을 전부 포기할 줄 아는 무대포 정신의 김진아는 극에 러브라인으로 긴장감까지 주고 있다. 남자들 세계에서 빼놓은 수 없는 소금 같은 존재임에 분명하다.
한편 ‘빅맨은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에 이용당한 후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mkculture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에서는 순진우유 식중독 조작으로 위기를 맞은 김지혁(강지환 분)이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혁은 기자들 앞에서 거짓말로 식중독에 걸렸던 당사자를 데리고 있다는 거짓말을 했고 노숙자인 그에게 직업을 제공할 것을 약속, 오해를 벗었다. 이후 약해진 마트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무엇보다 위기를 이겨내려는 김지혁 옆에 있는 두 여인 소미라(이다희 분)과 김진아(정소민 분)의 상반된 모습이 재미를 줬다.
소미라는 강동석(최다니엘 분)에게 속아 김지혁을 위기에 몰아넣었다는 죄책감과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 김지혁의 성공을 돕고 있다. 강동석과 현성 그룹 사람들 옆엔 있지만 김지혁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빼내며 스파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지혁을 위해서 현성가의 며느리 역할까지 하며 위장에 성공했다. 갑자기 쓰러진 성욱(엄효섭 분)을 살리면서 비서실장자리까지 올라갔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지혁에게 중요한 서류를 빼돌리기도 했다.
아무래도 전문 지식이 부족한 지혁의 옆에서 항상 공부를 시키는 것은 물론 연인인 강동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심리를 분석하며 다음 해결책을 내놓기도 한다.
아버지의 복수와 지혁을 향한 진심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너무 깊은 곳까지 관여하는 미라 때문에 걱정하는 지혁과는 달리 미라는 단아한 외모와 달리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며 지적인 능력을 발휘 중이다. 마치 평강공주가 바보온달을 제대로 된 사람으로 성장 시키듯 미라는 지혁이 성장하는 재미를 맛보고 있다.
반면 진아는 미라와 완전 상반된 매력으로 ‘빅맨을 장악하고 있다. 재벌가 딸이지만 괴짜 성격으로 ‘싸이코라고도 불리는 진아는 지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은 물론 아버지 앞에서도 당돌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당찬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진아는 회사 이미지 회복에 고민인 지혁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내놨다. 그는 지혁의 마트 안에서 샌드위치와 우유 먹방(먹는 방송)으로 인터넷으로 생중계했고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 지혁의 마트가 정상화 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앞서도 지혁에게 가장 먼저 친가족 관계가 아닌 것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알려주고 가출을 감행할 만큼 지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던 진아는 여전히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솔직함으로 매력을 발산 중이다.
‘빅맨은 죽다 살아난 김지혁이 현성 그룹에 복수를 시작하면서 강동석과 김지혁의 맞대결이 팽팽하게 진행됐다. ‘빅맨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남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당연히 여자 캐릭터들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여성 캐릭터들은 상반된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지적이고 차분한 매력으로 체계적으로 지혁의 복수를 돕는 소미라와 자신이 가진 것을 전부 포기할 줄 아는 무대포 정신의 김진아는 극에 러브라인으로 긴장감까지 주고 있다. 남자들 세계에서 빼놓은 수 없는 소금 같은 존재임에 분명하다.
한편 ‘빅맨은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에 이용당한 후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