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0일 원·달러 환율에 대해 연저점을 경신한 부담감으로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일 서울외환시장에서 5년10개월만에 최저점을 기록하면서 수출 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
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지면서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세가 뚜렷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네고 물량과 이머징 통화 강세로 하단 테스트를 지속할 것"이라며 "연저점으로 내려온 레벨 부담감에 거래량이 줄면서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예상 레인지로 1015.0~1022.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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