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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 플레밍, 김연아와 전설의 5인에 선정
입력 2014-06-10 08:38 
페기 플레밍. 김연아가 전설의 피겨스타 페기 플레밍과 함께 역사상 위대한 5인의 여자피겨선수에 뽑혔다. 사진=MK스포츠 DB
페기 플레밍
김연아(24)가 미국의 전설적인 피겨선수 페기 플레밍과 함께 여자 피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5인에 뽑혔다.
미국 피겨 전문 칼럼니스트 제시 헬름스는 최근 '야후 보이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고(故) 소냐 헤니, 페기 플레밍, 자넷 린, 도로시 해밀, 김연아를 역대 최고의 피겨 전설로 꼽았다"고 밝혔다.
헬름스는 김연아에 대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챔피언이다"라며 "소치 스캔들에서 증명됐듯 정상의 컨디션일 때 그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부정의 방법(fraudulent) 밖에는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김연아는) 피겨라는 종목에 '퀄리티(quality)'라는 지표를 포함시켰다. 그의 업적 '올포디움(All Podium,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에 입상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소냐 헤니의 업적만큼이나 대단하다. 도로시 해밀 이후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아와 함께 5인에 꼽힌 페기 플레밍은 1968년 그르노블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금메달리스트다. 그녀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3차례나 우승을 거머쥐며 미국 피겨계의 가장 핫한 스타로 기록돼 있다.
헬름스는 페기 플레밍에 대해서 "헤니 이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선수"라고 평가했다.
페기 플레밍, 도로시 해밀과 함께 여자 피겨 5인 선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페기 플레밍, 김연아가 이름을 나란히 하다니…" "김연아, 도로시 해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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