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 사고에 대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말했다.
안재욱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브라질 월드컵 특집 1편에 출연, 지난 해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안재욱은 사고 후 근황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아주 많이 좋아졌다. 당시의 일은 내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수술 당시에 대해 그는 "의사는 내가 후유증 없이 회복될 확률이 비행기 추락 후 살아남을 확률과 같다고 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안재욱은 "회복을 위해 한 달 간 중환자실에 있었는데 기본 검사를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나는 멀쩡한데 매일 똑같은 시간대에 검사를 되풀이하는 게 스스로 초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그는 수술 후 삶에 대해 "재미없어진 것 같다. 예전보다 덜 웃긴 것 같다"며 "예전에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면 그 자리가 재밌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부터 나는 맨정신에 술자리를 지켜보니 3시간 이상 못 있겠다"고 전직(?) 주당다운 면모를 진솔하게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psyon@mk.co.kr
배우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 사고에 대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말했다.
안재욱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브라질 월드컵 특집 1편에 출연, 지난 해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안재욱은 사고 후 근황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아주 많이 좋아졌다. 당시의 일은 내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수술 당시에 대해 그는 "의사는 내가 후유증 없이 회복될 확률이 비행기 추락 후 살아남을 확률과 같다고 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안재욱은 "회복을 위해 한 달 간 중환자실에 있었는데 기본 검사를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나는 멀쩡한데 매일 똑같은 시간대에 검사를 되풀이하는 게 스스로 초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그는 수술 후 삶에 대해 "재미없어진 것 같다. 예전보다 덜 웃긴 것 같다"며 "예전에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면 그 자리가 재밌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부터 나는 맨정신에 술자리를 지켜보니 3시간 이상 못 있겠다"고 전직(?) 주당다운 면모를 진솔하게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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