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 장애 동생 안고 60km 걸은 형
입력 2014-06-10 07:31  | 수정 2014-06-10 08:39
<스쿨버스에서 아이 때린 50대>

한 남성이 버스 앞좌석 쪽으로 걸어갑니다.

어린이 승객의 곁에 앉더니 다짜고짜 아이를 때립니다.

폭행 뒤에도 훈계는 계속되고 다른 아이들은 기웃대며 쳐다볼 뿐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스쿨버스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이를 때린 50대 스쿨버스 직원은 결국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노숙자를 위한 기금 마련한다며 노숙한 괴짜>

미국 미네소타주.

한 소년이 텐트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이 소년에게는 기막힌 사연이 있는데요.

노숙자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365일 동안 이렇게 직접 노숙을 한 겁니다.

밖에서 하루를 보낼 때마다 기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모금을 유도한 건데요.

미네소타에는 작년 겨울 최대 혹한이 찾아왔는데, 소년에게는 추위보다 힘들었던 건 다름 아닌 쥐들이었다고 하네요.


<재생용지로 재탄생한 1600개의 판다>

앙증맞은 판다 인형입니다.

그런데 한두 개가 아니네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을 판다가 점령했습니다.

전시된 1천6백 개의 판다는 모두 재생용지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야생동물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행사라고 합니다.

판다들은 한 달 동안 홍콩에 머무른다고 하는데, 중화권 사람들의 판다 사랑을 느낄 수 있네요.


<밤하늘 수놓은 빛의 물결 '오로라'>

보랏빛으로 물든 밤하늘.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빛물결이 일렁이며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오로라인데요.

이 현상은 오로라가 많은 북극 지역이 아닌 미국 미네소타에서 목격됐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사는 평범한 도시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올 수도 있겠네요.


<장애 동생 안고 60km 걸은 형>

동생을 업고 미소를 짓고 있는 한 소년입니다.

소년의 7살 동생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중풍을 앓고 있는 장애가 있는데요.

형은 동생이 가진 병을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색다른 행사를 벌였습니다.

동생을 업고 무려 60km를 걸은 겁니다.

형의 기특하고 감동 어린 행동에 방송사 취재는 물론, 많은 사람이 함께 걸으며 형제를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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