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청원, 당권 도전…뜨거워지는 전당대회
입력 2014-06-10 07:01  | 수정 2014-06-10 08:31
【 앵커멘트 】
새누리당 차기 당권을 두고 김무성 의원과 서청원 의원 간 '빅매치'가 본격화됐습니다.
김무성 의원에 이어 서청원 의원도 오늘 출사표를 던집니다.


【 기자 】
국회 최다선인 7선의 서청원 의원이 들고 나온 카드는 '책임 대표론'입니다.

관록을 바탕으로 안정된 당정청 관계를 책임지겠다며, 자신을 과거 세력으로 몰고 있는 김무성 의원과 다른 노선을 선택했습니다.

공식 출마는 모레쯤 선언할 예정이지만, 오늘 오전 '새누리당 변화와 혁신의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가 사실상 당권 도전 출사표라는 분위깁니다.

지난 8일 이미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김무성 의원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김 의원은 여의도 모처에 마련된 선거 사무실을 정비한 뒤, 의원회관을 일일이 돌며 표를 모았습니다.


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언론과의 스킨십도 넓혔습니다.

친박 핵심의 서청원.

비주류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김무성.

두 사람의 양강구도가 점쳐지는 가운데 6선의 이인제 의원도 당권 도전을 선언합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후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 대신 충청권 존재감을 강조하며 선거운동에 나섭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