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야생 진드기 주의, 치사율 45.7%…"헉! 가장 많은 장소는?"
입력 2014-06-09 21:59 
야생 진드기 주의 / 사진=MBN


야생 진드기 주의, 치사율 45.7%…"헉! 가장 많은 장소는?"

'야생 진드기 주의'

야생 진드기 주의가 요구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35명이 SFTS 확진 판정을 받고 16명 (치사율 45.7%)이 사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진드기에 물릴 당시는 농사일을 할 때가 2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산림 작업이 7명, 등산 6명, 성묘 3명 순이었습니다.

행정구역 별로는 제주가 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제주는 높은 평균 기온 때문에 매개 곤충인 작은소참진드기가 서식하기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매개 동물인 말, 사슴 등을 방목하는 초원이 많은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물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수풀에서 작업하는 농업, 임업 종사자나 추석 전후로 벌초하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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