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 "'좌파 정부론' 비판"
입력 2007-03-06 21:07  | 수정 2007-03-06 21:07
노무현 대통령은 노인 정책 보고회에 참석해 노인 복지 지출 수준을 놓고 보면 참여정부는 우파 중 우파라면서 좌파 정부 공격을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어 노인 세력들이 행정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대통령 연두 업무 보고 자리

처음으로 국민들이 정책 발표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한 시민은 노인 정책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힙니다.

인터뷰 : 김춘택(70세)/경기도 고양시
-"늙어서 국가의 도움을 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 그런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은 부모와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대통령
-" 사람이 짐승과 다른 것은 부모를 모시는 점이라고 그렇게 얘기를 누군가 했다고 합니다."

이어 우리 사회복지 지출 규모가 미국 일본의 절반이고 유럽 평균의 1/3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좌파정부란 비판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대통령
-"사회복지 지출의 크고 작음을 갖고 좌 우 정부라고 한다면 우리는 OECD 국가 중에서 멕시코 다음에 우파정부 되는 것이지요"

적절하지 않지만 시민들이 요구하는 대로 후보들은 선거 때 공약을 한다면서 노인 세력들이 행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대통령
-" 국민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뭐냐 하는 것이 우리의 행정을 바꾸어 나간다는것 그점은 노인세력들이 좀 관심을 가저야 할 문제입니다."

또 노인들이 실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조세 형평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대통령
-"요세 TV를 보면 맨날 정부가 세금 쥐어짜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그것은 다수 국민들에게 복지 혜택을 주기 위한 그런 것이고 조세의 공평성이죠."

임동수 기자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시장이 못하는 일을 정부가 하고 있다며 참여정부에 대한 사회주의 비판론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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