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사고 해역은 오늘부터 물살이 다소 빨라지는 중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선체내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수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병주 기자! 추가 수색성과가 있었나요?
【 기자 】
네, 현재 이 시각까지 추가로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오늘 오전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을 이용해 수색작업을 벌였고.
그 이후에는 유속이 예상보다 빨라져서 잠수사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해역 물살이 빨라진 이유는 오늘부터 나흘간의 중조기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어젯밤 11시 반쯤 세월호 4층 뱃머리 부분에서 수습된 희생자의 DNA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단원고 남학생 안 모 군으로 최종 판명됐는데요.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희생자는 292명, 실종자는 12명입니다.
구조팀은 남아 있는 실종자들이 세월호 3층과 4층에 몰려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세월호 격실에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수색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사고대책본부는 "격실 내에 있던 이불과 매트리스 등을 빼내면서 장애물 사이에 있던 희생자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종자 유실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깨진 창문과 출입문에는 차단봉과 그물 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일은 사고해역에 안개가 끼고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수색작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세월호 사고 해역은 오늘부터 물살이 다소 빨라지는 중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선체내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수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병주 기자! 추가 수색성과가 있었나요?
【 기자 】
네, 현재 이 시각까지 추가로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오늘 오전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을 이용해 수색작업을 벌였고.
그 이후에는 유속이 예상보다 빨라져서 잠수사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해역 물살이 빨라진 이유는 오늘부터 나흘간의 중조기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어젯밤 11시 반쯤 세월호 4층 뱃머리 부분에서 수습된 희생자의 DNA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단원고 남학생 안 모 군으로 최종 판명됐는데요.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희생자는 292명, 실종자는 12명입니다.
구조팀은 남아 있는 실종자들이 세월호 3층과 4층에 몰려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세월호 격실에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수색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사고대책본부는 "격실 내에 있던 이불과 매트리스 등을 빼내면서 장애물 사이에 있던 희생자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종자 유실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깨진 창문과 출입문에는 차단봉과 그물 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일은 사고해역에 안개가 끼고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수색작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