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남녀 임금격차, OECD 국가 중 가장 심해…`39% 차이`
입력 2014-06-09 18:15  | 수정 2014-06-10 20:0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환경노동팀장은 9일 OECD통계를 근거로 남녀 전일제근로자 임금 중위값의 격차를 조사한 결과 2010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9.0%로 자료가 있는 주요 2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28.7%로 2위에 올랐고 핀란드(21.2%), 네덜란드(20.5%), 터키(20.1%)가 20%를 넘으며 5위권 안에 들었다.
조사대상국 중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헝가리(3.9%)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고용노동부의 조사에 따르면 시간당 정액 급여를 기준으로 지난해 한국의 여성 임금은 남성 임금의 68.2%에 해당했다.
이 격차는 지난 2006년 35.7%에 달했으나 작년엔 31.8%까지 하락하는 등 성별 임금격차는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남녀 임금격차, 차이가 많이 나네" "한국 남녀 임금격차, 이유는 뭐지" "한국 남녀 임금격차, 1위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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