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가나전, 한국대표팀 '가짜 등번호'로 출전…'전력 노출 최소화'
입력 2014-06-09 16:26 
가나전/사진=MK스포츠


가나전, 한국대표팀 '가짜 등번호'로 출전…'전력 노출 최소화'

'가나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가짜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섭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려고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이번 가나전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오기로 한 것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 가나전을 치른 뒤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이구아수로 떠나 18일 오전 5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가나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가나전, 응원할게요" "가나전, 내일 아침에 하네" "한국 가나전, 벌써부터 떨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