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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임금격차, 여전한 직장 내 남성 불평등…헝가리에 10배 수준
입력 2014-06-09 15:58  | 수정 2014-06-09 16:34
한국 남녀 임금격차
한국 남녀 임금격차, 직장 내 남녀 불평등 여전



한국 남녀 임금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환경노동팀장은 9일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OECD통계를 근거로 남녀 전일제근로자 임금 중위 값의 격차를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각국 남성 전일제 근로자 임금의 중위값을 100으로 볼 때 지난 2010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9.0%로 자료가 있는 주요 2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일본이 28.7%로 2위를 차지했지만 한국과는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조사대상국 중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헝가리다.

헝가리는 3.9%에 그쳤습으며, 이는 우니나라와 비교했을 때 약 1/10 수준이다.

이와 별도로 고용노동부의 조사에 따르면 시간당 정액 급여를 기준으로 지난해 한국의 여성 임금은 남성 임금의 68.2%에 해당했다.

이에 따라 성별 임금격차는 31.8%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격차는 지난 2006년 35.7%에 달했으나 작년엔 31.8%까지 하락하면서 다소 성별 임금격차는 줄어드는 추세임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지난 2008년보다 다소 축소됐지만 중소기업 중에서 소규모 기업과 영세기업 간의 격차는 다소 커졌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 남녀 임금격차, 여전히 여성에 대한 불평등은 남아있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할 과제.” 한국 남녀 임금격차, 생각보다 도 더 많은 차이가 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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