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두현 홍보수석 "국민과의 소통 열심히 하겠다"…野 "소가 웃을 일"
입력 2014-06-09 15:10 
윤두현 홍보수석/ 사진=윤두현 홍보수석, MBN
윤두현 홍보수석 "국민과의 소통 열심히 하겠다"…野 "소가 웃을 일"



'윤두현 홍보수석'

윤두현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9일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윤두현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족한 사람이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부담감이 크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전날 이정현 전 수석의 후임으로 발탁된 윤두현 홍보수석은 이날부터 청와대로 출근해 내부 회의에 참석하는 등 업무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두현 홍보수석은 1961년 경북 경산 출신으로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서울신문 기자, YTN 국제부장·정치부장·보도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홍보수석 선임 직전까지 YTN플러스 대표이사로 근무했습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방송과 신문을 두루 경험한 언론과 정치영역을 잘 조율할 수 있는 인사로 평가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야당은 반발했습니다.

YTN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 표철수 최고위원은 "대변인에 이어 현직 언론인을 바로 홍보수석에 기용하는 발상도 문제지만 YTN 내부에서조차 신망이 없고 권력 편향이 심한 사람을 '균형감 있는 소통의 적임자'라고 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윤두현 홍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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