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 제어봉 낙하…`가동 정지`
입력 2014-06-09 14:26  | 수정 2014-06-10 20:04

경북 울진의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 가동이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9일 "낮 12시50분께 경북 울진군 북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의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울 1호기가 정상 운전 중에 원자로 제어봉 1개가 떨어져 정밀점검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며 "현재 원자로는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울 1호기는 설비용량 95만kW의 가입경수로형으로 지난 1988년 9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올 들어 원자력발전소가 예방 정비 이외에 고장 등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지난 1월 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2월 28일 전남 영광군 한빛 2호기, 경북 경주시 월성 3호기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오후 2시 현재 예비력은 1100만kW로 전력수급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 큰 일은 아니겠지"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 제어봉이 낙하하다니"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 원자력발전소 고장 벌써 네 번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