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김민구, 의식 찾았지만 선수생활 '위태로워'
'김민구' 'KCC 김민구'
KCC 김민구 선수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남은 선수생활이 위태로워 졌습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김민구가 지난 7일 오전 3시 6분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 베라크루즈를 몰다 신호등 지주를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김민구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6%로 면허정지 수치며 동승자는 없었고 안전벨트는 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KCC 관계자는 "의식은 있지만 뇌출혈도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머리는 치료만 받으면 괜찮지만 고관절은 크게 다친 것 같다. 정밀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겠지만 현재 상태로는 예후가 좋지 않다는 소견을 들었다. 월드컵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구는 이날 사고로 머리와 고관절를 다쳤으며 건대병원을 거쳐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치료 중입니다.
오는 8월 스페인 카나리아 농구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이던 김민구는 부상 정도와 음주운전으로 대표팀 복귀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김민구 선수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구, 안타깝다..얼른 쾌유하시길" "김민구, 선수생활 위태로워졌다니..충격이다" "김민구, 기대되는 농구선수였는데 너무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