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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김성주, 홍콩행 비행기를 탔더니…'기장이 동창이라고?'
입력 2014-06-09 11:54 
아빠어디가 김성주 / 사진=MBC'아빠어디가 김성주'


'아빠어디가 김성주'

아빠어디가 김성주가 비행기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습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아이가 단둘이 최저가 해외 배낭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김성주와 김민율은 홍콩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게 됐고, 김성주는 비행기 안에서 잠든 김민율을 두고 혼자서 셀프 카메라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김성주는 "표를 굉장히 저렴하게 샀는데도 좌석이 많이 남아서 민율이가 누워갈 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기장님으로부터 명함을 받았다. 알고 보니 초등학교 시절 옆집 살던 동창이었다. 친구가 안전을 책임져준다고 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홍콩까지 가고 있다"고 동창생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후 기내에는 "김성주 아나운서의 초등학교 동창 최창우 기장을 포함한 저희 승무원들은 여러분이 믿고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날 홍콩으로 초저가 배낭 여행을 떠난 김성주와 김민율은, 허기진 배를 체우기 위해 우유와 롤빵을 구입해 역내 의자에서 먹으려 했지만 직원이 다가와 두 사람을 제지했습니다.

이에 구석진 자리로 옮겨 먹으려고 하자 또 다시 역무원이 나타나 "이 안에서는 먹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내 속상한 김성주는 "아 홍콩 진짜 너무하네 여섯 살은 먹게 해줘야 될 거 아니야. 홍콩 지하철은 안에서 못먹는구나. 그럼 왜 안에서 빵을 팔아"라고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아빠어디가 김성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빠어디가 김성주 진짜 기막힌 인연이네!" "아빠어디가 김성주 뭔가 안내 방송 들었을 때 기분 좋았을 듯" "아빠어디가 김성주 홍콩 지하철에서는 빵을 못먹구나"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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