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녹십자, 1500만달러 규모 독감백신 수주
입력 2014-06-09 11:07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인 PAHO(범 美보건기구)에 1467만5738달러 규모의 독감백신을 올해 12월 31일까지 공급한다고 9일 공시했다.
이로써 녹십자의 독감백신 수출액은 지난해 2600만달러보다 50% 이상 증가한 4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사측에 따르면 세계에서 녹십자를 비롯해 4개의 회사만이 세계보건기구 독감백신 입찰 참여자격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녹십자가 유일하다.
이민택 녹십자 상무는 "지난 2010년 독감백신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국제기구 입찰을 통한 수주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녹십자 제품의 위상과 중남미 지역의 수요 증가 예측이 적중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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