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늦깎이 신인 제이미 로막이 기억에 남을 경기를 치렀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로 타점을 냈고, 득점까지 올렸다.
로막은 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한 야시엘 푸이그를 대신해 출전한 그는 6회 2사 1, 2루에서 대형사고를 쳤다. 바뀐 투수 맷 벨라일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한 순간이었다.
로막은 이후 미겔 로하스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들어와 데뷔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득점을 도운 로하스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200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드래프트 지명된 그는 이후 애틀란타, 피츠버그,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등을 전전하며 마이너리그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만 12년간 1069경기에 출전, 4306번의 타석에 들어서며 눈물 젖은 빵을 먹었던 그는 지난 5월 29일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콜업 이후 대타 혹은 대수비로만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지만, 첫 선발 등판한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6-1로 앞선 가운데 6회말 콜로라도의 공격을 앞두고 우천으로 중단됐다.
[greatnemo@maekyung.com]
로막은 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한 야시엘 푸이그를 대신해 출전한 그는 6회 2사 1, 2루에서 대형사고를 쳤다. 바뀐 투수 맷 벨라일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한 순간이었다.
로막은 이후 미겔 로하스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들어와 데뷔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득점을 도운 로하스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200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드래프트 지명된 그는 이후 애틀란타, 피츠버그,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등을 전전하며 마이너리그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만 12년간 1069경기에 출전, 4306번의 타석에 들어서며 눈물 젖은 빵을 먹었던 그는 지난 5월 29일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콜업 이후 대타 혹은 대수비로만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지만, 첫 선발 등판한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6-1로 앞선 가운데 6회말 콜로라도의 공격을 앞두고 우천으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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