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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H 짐머맨, 9이닝 12K 완봉 역투
입력 2014-06-09 08:06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투수 조던 짐머맨이 완봉 역투를 펼쳤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 투수 조던 짐머맨(28) 완벽투를 펼쳐 올 시즌 첫 완봉승을 따냈다.
짐머맨은 9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2탈삼진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봉 역투를 선보이며 6-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5승(2패)째. 완봉 역투로 평균자책점은 3.59에서 3.17까지 떨어졌다.
짐머맨은 지난해 4번의 완투와 2번의 완봉승을 기록했는데, 올해 13경기 째 등판에서 첫 완봉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짐머맨이 경기를 지배했다. 사사구가 1개도 없었고 탈삼진은 무려 12개를 솎아냈다.
샌디에이고는 6회 알렉시 아마리스타의 단타, 7회 세스 스미스의 3루타 외에는 아무런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반대로 짐머맨의 위기는 7회 선두타자 스미스에게 3루타를 맞은 상황이 유일했다. 짐머맨은 이후 쿠엔틴을 3루수 땅볼, 헤들리를 3루수 팝플라이, 알론소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위기를 끝냈다. 8회까지 순항한 짐머맨은 9회에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단 투구수 112개로 완봉승을 장식했다.
워싱턴은 데스몬드와 노사가 각 2타점씩을 올렸고 워스가 3안타씩을 때리며 타선에서 활약했고, 짐머맨이 마운드에서 경기를 지배, 기분좋은 완승을 거뒀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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