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비교적 공고했던 4강의 경계가 무너졌다. 1위 삼성과 2위 NC만 2强의 지위를 지키는 혼전체제로 접어든 분위기다.
6월 2째 주. 순위권 판도가 다시 변했다. 지난 첫 째 주 2일의 성적과 비교하면 순위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내용이 달라졌다.
지난 주 당시 1위 삼성(승률 0.682), 2위 NC(0.600), 3위 두산(0.571), 4위 넥센(0.551)의 차이는 지금만큼 크지 않았다. 경기수로 따지면 NC가 삼성과 3경기 차, 두산이 4.5경기, 넥센이 5.5경기 차의 성적을 기록했다.
헌데 9일 현재 기준 1위 삼성(승률 0.680), 2위 NC(0.623)가 승률을 유지하고 있거나 소폭 승률이 오른 반면에 3위 두산(0.537), 4위 넥센(0.527)은 승률이 약 3푼에서 4푼가량 떨어졌다. 지난 주 넥센이 2승4패, 두산이 1승5패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이 때문에 3위 두산과 삼성의 승차는 7경기, 넥센은 7.5경기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현재로서는 2강 구도라 불러도 무방한 형국이다.
체제의 균열이 생겼다. 혼전이다. 5위 롯데와 6위 SK, 7위 KIA는 두산과 넥센이 주춤한 사이 이들과의 격차를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어부지리만은 아니다. 두산과 넥센이 틈을 내줬으나 롯데(3승1패), SK(3승2패)도 지난 주 5할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선전했다. 롯데는 승률 5할 이상(5할1푼)으로 복귀, 4위 넥센과의 차이를 1경기로 좁혔다. SK 역시 승률을 4할6푼에서 4할7푼3리로 끌어올리며 4강권과의 격차를 4.5경기에서 3경기로 줄였다.
7위 KIA는 지난 주 정확히 3승3패를 기록하면서 승률면에서 큰 차이(0.429->0.436)가 없었다. 8위 한화(0.370->0.360) 9위 LG(0.354-0.353)는 오히려 승률이 각각 1푼과 1리씩 떨어졌다. 8-9위 그룹은 7위 KIA와 승차 3.5경기, 4경기로 벌어져 있는데, 이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는 분위기다. 확연한 2弱으로 쳐져 있다.
물론 아직은 연승과 연패로 순위가 쉽게 바뀔 수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내용까지 따져보면 투타 완벽한 밸런스와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삼성과 NC의 강세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3위 두산부터 7위 KIA까지 승차는 5.5경기. 분명한 격차는 있지만 누구도 섣불리 4강을 언급할 수 없는 분위기는 형성됐다. 3위부터 7위까지 팀들의 들쭉날쭉한 전력 때문이다. 자칫하면 8위 한화와 9위 LG도 하위권 순위가 고착화 될 수 있다. 이들에게도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one@maekyung.com]
6월 2째 주. 순위권 판도가 다시 변했다. 지난 첫 째 주 2일의 성적과 비교하면 순위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내용이 달라졌다.
지난 주 당시 1위 삼성(승률 0.682), 2위 NC(0.600), 3위 두산(0.571), 4위 넥센(0.551)의 차이는 지금만큼 크지 않았다. 경기수로 따지면 NC가 삼성과 3경기 차, 두산이 4.5경기, 넥센이 5.5경기 차의 성적을 기록했다.
헌데 9일 현재 기준 1위 삼성(승률 0.680), 2위 NC(0.623)가 승률을 유지하고 있거나 소폭 승률이 오른 반면에 3위 두산(0.537), 4위 넥센(0.527)은 승률이 약 3푼에서 4푼가량 떨어졌다. 지난 주 넥센이 2승4패, 두산이 1승5패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이 때문에 3위 두산과 삼성의 승차는 7경기, 넥센은 7.5경기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현재로서는 2강 구도라 불러도 무방한 형국이다.
체제의 균열이 생겼다. 혼전이다. 5위 롯데와 6위 SK, 7위 KIA는 두산과 넥센이 주춤한 사이 이들과의 격차를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어부지리만은 아니다. 두산과 넥센이 틈을 내줬으나 롯데(3승1패), SK(3승2패)도 지난 주 5할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선전했다. 롯데는 승률 5할 이상(5할1푼)으로 복귀, 4위 넥센과의 차이를 1경기로 좁혔다. SK 역시 승률을 4할6푼에서 4할7푼3리로 끌어올리며 4강권과의 격차를 4.5경기에서 3경기로 줄였다.
7위 KIA는 지난 주 정확히 3승3패를 기록하면서 승률면에서 큰 차이(0.429->0.436)가 없었다. 8위 한화(0.370->0.360) 9위 LG(0.354-0.353)는 오히려 승률이 각각 1푼과 1리씩 떨어졌다. 8-9위 그룹은 7위 KIA와 승차 3.5경기, 4경기로 벌어져 있는데, 이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는 분위기다. 확연한 2弱으로 쳐져 있다.
물론 아직은 연승과 연패로 순위가 쉽게 바뀔 수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내용까지 따져보면 투타 완벽한 밸런스와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삼성과 NC의 강세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3위 두산부터 7위 KIA까지 승차는 5.5경기. 분명한 격차는 있지만 누구도 섣불리 4강을 언급할 수 없는 분위기는 형성됐다. 3위부터 7위까지 팀들의 들쭉날쭉한 전력 때문이다. 자칫하면 8위 한화와 9위 LG도 하위권 순위가 고착화 될 수 있다. 이들에게도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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