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오른 카메룬 선수들이 브라질로 출국을 거부하고 있다. 이유는 정부와 보너스 지급 문제를 놓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신문 ‘레퀴프는 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7일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카메룬 선수단이 브라질행 비행기 탑승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카메룬 대표팀은 평가전 후 브라질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요구한 보너스 금액과 정부의 제시안이 큰 차이를 보여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현재 카메룬 대표팀은 공항 대신 숙소에 머물고 있다.
레퀴프에 따르면 카메룬 대표팀 선수들은 출정식에서 선수단 대표가 총리로부터 국기를 전달받는 것도 거부했다. 카메룬 현지 언론들은 정부에서 1인당 6만1천 유로(약 8천400만원)의 보너스를 제시했지만, 선수단은 한 사람당 18만2천 유로(약 2억 5313만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카메룬 대표팀 서포터스들은 선수단에 비행기 탑승을 촉구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브라질 크로아티아 멕시코와 함께 A조에 속한 카메룬은 13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ksyreport@maekyung.com]
프랑스 신문 ‘레퀴프는 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7일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카메룬 선수단이 브라질행 비행기 탑승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카메룬 대표팀은 평가전 후 브라질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요구한 보너스 금액과 정부의 제시안이 큰 차이를 보여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현재 카메룬 대표팀은 공항 대신 숙소에 머물고 있다.
레퀴프에 따르면 카메룬 대표팀 선수들은 출정식에서 선수단 대표가 총리로부터 국기를 전달받는 것도 거부했다. 카메룬 현지 언론들은 정부에서 1인당 6만1천 유로(약 8천400만원)의 보너스를 제시했지만, 선수단은 한 사람당 18만2천 유로(약 2억 5313만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카메룬 대표팀 서포터스들은 선수단에 비행기 탑승을 촉구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브라질 크로아티아 멕시코와 함께 A조에 속한 카메룬은 13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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