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독서실 갖춘 아파트단지 눈길끄네
입력 2014-06-08 17:08 
최근 독서실이 줄어드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단지 내 특화 독서실을 구성한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다. 외부 독서실 이용에 드는 비용과 통학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안전하게 단지 내에서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했던 '래미안 대치 청실'의 경우 단지 내 대형 독서실을 설치해 인기를 끌었으며 같은 달 분양한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역시 교육열 높은 평촌 지역 특성을 반영해 친환경 책상, LED조명을 적용한 독서실을 선보였다. 올해 4월 분양한 '목동 힐스테이트' 역시 약 230㎡의 문고ㆍ세미나실이 포함된 독서실을 갖췄다.
포스코건설이 6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서 분양하는 '백석 더샵'은 단지 내 커뮤니티존에 에듀존을 설정해 남녀 고급 독서실과 작은 도서관을 조성한다.
단지 바로 앞에 환서초와 환서중학교, 두정고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사업지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에 위치해 인근에 유흥업소나 유해시설이 없다.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 총 6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분양 중인 '아현 아이파크'에는 남녀 분리형 독서실이 들어선다. 또 그 사이에 문고실이 같이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아현초ㆍ중, 봉래초교, 환일중ㆍ고교가 있다.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4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0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다.
GS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6월에 선보일 '상도파크자이'에도 커뮤니티존에 독서실이 조성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양화초, 영등포중ㆍ고, 동작시립도서관이 위치해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38~84㎡ 총 4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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