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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내방사선 칼라 카메라 세계최초 개발"
입력 2007-03-06 11:07  | 수정 2007-03-06 11:07
원자력 발전소 운영에 꼭 필요한 것이 핵연료봉 추출 등 여러 과정을 감시하는 카메라인데요.
한 중소기업이 높은 방사선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칼라 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진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특수 카메라인 '내방사선 카메라'를 주로 만들고 있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김정원 / 기자
-"제가 들고 있는 것은 높은 방사선 환경하에서도 견딜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핵연료봉 추출의 관측과 감시 등 원자력 발전소 운영에 있어 꼭 필요한 장비입니다."

흑백 카메라는 외국에서도 개발했지만 이 업체는 세계 최초로 칼라 카메라 개발에 성공한 겁니다.

높은 방사선 환경에 견뎌야 하는 까다로운 기술 때문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카메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세훈 / 주식회사 후후 대표
-"원자력연구소 출신의 연구원들이 주축이 됐기 때문에 방사능 환경에 대한 이해가 빨랐고 국산화되지 않은 기계에 눈을 돌려 이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또 기술개발을 위해 매출의 8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점이 성공비결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합니다.

인터뷰 : 이세훈 / 주식회사 후후 대표
-"매출의 80%를 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연간 50억-70억 정도 순수 연구개발비가 들어갑니다."

이런 기술력 덕분에 일본에는 이미 수출을 시작했고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습니다.

또 관련 카메라 기술을 3D 입체 스크린 개발에도 적용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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