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교육물가 상승률 가파르다
입력 2007-03-06 10:42  | 수정 2007-03-06 12:44
교육물가가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3배라고 하는데, 신학기 학부모님들의 부담이 더 늘게 됐습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일 기자...


지난달 교육물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올랐습니다.

2004년 2월 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인데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2.2%보다는 2.6배 높은 것입니다.

교육물가 상승은 가정 학습지와 대입 학원비 등이 주도했습니다.


가정 학습지가 8.3% 상승했고 대입학원비는 종합반이 6.6%, 단과반이 4%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유치원 납입금은 8.6% 상승했고 피아노 학원비는 4.7%, 미술학원비는 4.5%, 보습학원비는 3.9%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중학교 참고서와 초등학교 참고서 가격은 각각 3.2%와 4.9% 올랐고 고등학교 참고서 가격은 1년 전보다 0.6%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한편 문구류는 일부 품목의 가격이 내려가는 등 전체적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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