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2·13 합의 환영"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한 2·13 합의가 북미 관계는 물론 IAEA와 북한 간의 관계 정상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IAEA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2·13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IAEA 정기 이사회에서 2·13 합의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건설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2·13 합의가 IAEA와 북한 간 관계 정상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의 방북에 앞서 이뤄지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IAEA 사찰단이 북한에 복귀하게 된 경위와 엘바라데이 총장의 방북 초청 사실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북한을 방문하며 북한 핵 시설 동결과 폐기 검증 절차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또 2002년 이후 단절된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고 북한의 IAEA 복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에 대한 투명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은 궁극적으로 여타 핵프로그램과 함께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도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정성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