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계 "에스오일 긍정적, 대한항공은 중립"
입력 2007-03-06 10:07  | 수정 2007-03-06 10:07
외국계증권사들은 에스오일의 주식 매각과 관련해, 에스오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중립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에스오일의 자사주 매각에 따른 순현금 유입액은 1조4천11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부채를 상환할 경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은 각각 3%, 6.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노무라증권도 에스오일의 자사주 매각은 에스오일에 긍정적이라며 물량부담 해소뿐 아니라 정제부문에 대한 투자 가속화에 따른 외형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UBS증권도 에스오일의 자사주 매각으로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투자의견으로 '중립 2'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JP모건증권은 한진그룹이 에스오일의 지분인수를 위해 과도한 프리미엄을 지불한 것으로 보여 실망스럽다며,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에 대해서는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진그룹은 어제(5일) 에스오일의 자사주 3억1천984만주, 28.4%를 2조4천억원 가량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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