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사의 표명, 여·야 입장 엇갈려
입력 2014-06-07 12:02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사의 표명 / 사진=MBN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사의 표명, 여·야 입장 엇갈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사의 표명'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의 사의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 것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만시지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지방선거에서 국민은 여야 모두에게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며 청와대도 그 민심을 가슴 깊이 헤아리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반성을 토대로 한 혁신을 통해 국가대개조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 수석의 사의 표명이 만시지탄이라면서 이번 일이 전면적인 인사 쇄신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불통과 일인통치의 국정운영 방식을 전면 폐기하고 KBS 등 방송 장악에 대한 야욕도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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