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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오디션출신 가수 랭킹’①] 음원시장 꽉 잡은 ‘버스커버스커’
입력 2014-06-07 09:52 
[MBN스타 박정선 기자]

소위 ‘음원 괴물이라 불리는 밴드 버스커버스커는 음원을 낼 때마다 높은 음원순위를 자랑하며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 새 앨범이 아닌, 과거 음원이 1년 후, 그리고 2년 후까지 계속해서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음악방송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오디션 스타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범접할 수 없는 음원 파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오디션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의 이름으로 나온 음원을 멜론차트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TOP10에 안착한 이들은 버스커버스커, 허각, 서인국, 악동뮤지션, 로이킴, 이하이, 김예림(투개월), 정준영, 강승윤, 울랄라세션, 박지민(15&), 장재인, 존박, 유승우, 유성은, 백아연 정도였다.

이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버스커버스커였다.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한 이들은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동경소녀 ‘막걸리나 ‘서울사람들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다음 해 정식 앨범을 발매했고, 그 타이틀곡이 바로 차트를 장악한 ‘벚꽃엔딩이다. 이 곡은 ‘벚꽃 연금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음원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음원차트 2위에 이름을 올린 허각은 ‘슈퍼스타K2의 우승자로 일찌감치 가창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수많은 드라마 OST와 개인 앨범 등을 통해 오디션프로그램 출연 당시부터 현재까지 무려 16곡으로 69차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그중 5차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인국은 28차례 TOP10에 진입했으며, 5차례 1위를 거머쥐었고, 악동뮤지션은 40차례 TOP10 진입과 4차례의 1위, 로이킴과 이하이는 19차례 TOP10 진입과 4차례 1위의 영광을 얻은 바 있다.

음원차트와 별개로 방송에서는 버스커버스커가 총 9회(‘벚꽃엔딩(1회) ‘처음엔 사랑이란 게(8회)), 이하이가 총 7회(‘1,2,3,4(3회) ‘잇츠 오버(2회) ‘로즈(2회)), 악동뮤지션이(200%) 총 6회를 차지했으며, 서인국과 허각, 로이킴이 각각 2회씩, 존박이 1회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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