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더위 기승…서울 30.4도 홍천 33.3도 기록, 토·일요일은 흐려져
입력 2014-06-06 17:24 
현충일이자 연휴의 시작인 6일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방 곳곳의 수은주가 30도 안팎으로 치솟는 등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홍천은 33.3도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더웠습니다.

 춘천 31.0도, 동두천 30.7도, 철원 30.6도, 서울·원주 30.4도, 파주·양평 30.1도, 천안 29.0도, 수원 28.6도, 대전 28.4도, 전주 28.0도 등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오르내렸습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전날보다 4∼8도 가량 오르면서 비 온 뒤 잠시 주춤했던 초여름 더위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일사량이 더해져 낮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내륙 지방은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데다 지면 가열로 인해 기온이 더욱 상승했다"며 "내일과 모레는 다시 흐려져 오늘보다는 낮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일은 중부지방에서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일요일인 8일은 중부지방에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릴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아침에, 강원 산간에는 오후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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