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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핸드볼, 세계랭킹 4위 노르웨이 꺾었다.
입력 2014-06-06 13:41  | 수정 2014-06-06 14:28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올림픽공원) 전성민 기자] 세계 랭킹 8위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랭킹 4위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를 상대로
임영철 감독이 이끈 한국대표팀은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32-30으로 이겼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노르웨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9승1무7패로 앞서게 됐다.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노르웨이에 25-31로 진 패배를 설욕했다.
김온아는 7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또한 정유라, 김진이, 최수민이 5골, 권한나가 4골을 넣으며 고르게 상대를 괴롭혔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의 속공과 중앙 공격에 고전했다. 한국은 전반을 14-17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중반부터 힘을 냈다. 김온아와 권한나가 함께 중앙에 서자 공의 흐름이 원활했다. 20-24에서 김온아, 정유라의 속공, 정지해의 골이 터지며 24-2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후반 경기 21분 13초에서 나온 한미슬의 속공 골로 28-27로 앞섰다.
한국은 김진이의 중거리슛과 정유라의 속공 골로 경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 30-28로 앞섰다. 김온아는 경기 종료 1분 여를 감긴 상황에서 기습적인 슛을 쏴 31-29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가 쫓아오자 김온아는 다시 한 번 골을 넣었다.
특히 대한핸드볼협회와 노르웨이 핸드볼협회는 2013년 4월 MOU를 체결하여 양국 및 세계핸드볼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상호국가를 교차 방문하여 국가대표간 공식 A매치를 실시하고, 해당국가 방문기간 중 양국선수 합동훈련, 유소년교류, 코칭아카데미 등 기술 및 행정적 교류를 하고 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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