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해임안 가결, 대통령 승인만 남아…새 후임은?

KBS 사장 해임안 가결, 대통령 승인만 남아…새 후임은?

'KBS 사장 해임안 가결'

KBS이사회는 지난 5일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통과시켰습니다.

6일 KBS에 따르면 전날 길환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KBS 이사 11명 가운데 7명의 찬성으로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길 사장은 지난 2008년 정연주 사장에 이어 KBS이사회가 두번째로 해임한 사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됐습니다.

KBS 사장에 대한 최종 임면권을 가진 박근혜 대통령이 해임제청을 받아들이면 이사회는 공모를 거쳐 새 사장을 선임하게 됩니다.

한편, KBS 양대 노조는 "길환영 사장의 보도개입 의혹으로 촉발된 KBS 사태가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이날 새벽 5시부터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