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걸그룹 못지않네"…남성그룹도 섹시 코드 경쟁
입력 2014-06-05 19:40  | 수정 2014-06-05 21:04
【 앵커멘트 】
눈길을 끄는데는, 섹시코드만한 게 없나봅니다.
걸그룹 뿐 아니라, 최근 복귀무대를 가진 남성 그룹들마저 앞다퉈 '섹시 콘셉트'를 내놓고 있다고 하는데요.
남성그룹 섹시코드 경쟁을 이동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일 복귀 무대를 가진 아이돌 그룹 유키스.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소년들이었지만, 이번엔 확 달라졌습니다.

(뮤직비디오 현장음)

'끼 부리지 마'라는 신곡에 맞춰 19금 뮤직비디오를 내놓으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상반신 노출은 기본이고, 여성 연기자와 농도 짙은 장면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훈 / 그룹 유키스 멤버
- "어떤 반응이 있을까 가장 걱정됐었어요. 여성들과 많은 접촉도 있었고요. 저희는 키스미(팬클럽) 분들이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거든요."

예능프로그램과 영화, 드라마로 개별 활동을 펼치던 그룹 제국의 아이들도 '섹시 콘셉트'를 앞세우며 복귀했습니다.

올해 초에는 걸그룹들이 섹시 코드로 눈길 끌기에 성공하더니, 이번에는 남성그룹들이 그 방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민 / 가요평론가
- "(남성 그룹들이) 좀 더 공격적이고 자극적인 성 주제를 담고 있거든요. 대중들에게 이슈를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낸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비스트, 보이프렌드 등 컴백 시기가 겹친 남성 그룹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섹시 코드'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문진웅 기자, 최대성 VJ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