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원순 시장과 시정 질문 논란, 최호정 후보 당선 "겸손해진 자세로…"
입력 2014-06-05 10:53 
최호정/ 사진=최호정 후보, 박원순 시장 시정 질문 영상 캡처
박원순 시장과 시정 질문 논란, 최호정 후보 당선 "겸손해진 자세로…"

'최호정'

서울시특별시의회의원 서초구제3선거구 선거에서 최호정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새누리당 최호정 후보는 54.8%의 득표율을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류은숙 후보(42.6%)를 이겼습니다.

최호정 의원은 박원순 시장과의 시정 질문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태도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최호정 의원은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태까지는 처음이었고 미숙하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동안 일하면서 시의원이라는 자리의 무게감, 책임감을 알았다"면서 "앞으로 더 겸손해진 자세로 공부해서 잘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원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입니다.

그는 80억원대 자산가로 지난해 서울시의원 중 재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4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현황(2013년말 기준)'에 따르면 최 의원의 재산 총액은 80억 3197만 9000원입니다. 전년(20억2462만4000원) 보다 60억735만5000원 늘어났습니다.

추가된 60억735만5000원은 최 전 위원장 내외의 재산입니다. 최 의원 부모의 재산 고지거부를 갱신하지 않아 이번 신고에서 부모의 부동산과 재산이 모두 합산됐습니다.

'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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