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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남자’, 올해 개봉 19禁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입력 2014-06-05 10:18  | 수정 2014-06-05 10: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장동건 김민희 주연의 영화 ‘우는 남자(이정범 감독)가 4일 하루 만에 12만 1864명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이는 이정범 감독의 전작인 ‘아저씨의 오프닝 스코어 13만 766명과 맞먹는 수치다. ‘우는 남자의 오프닝 스코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의 경젱 끝에 거둔 성과여서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고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김민희)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범 감독이 10여년간 준비한 작품으로 알려져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공들인 화려한 액션에 비해 스토리가 다소 묻히는 감이 없지 않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여느 한국 액션영화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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