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김강민이 SK 와이번스를 살렸다.
SK는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강민은 5-7로 뒤진 9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이용찬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민병헌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오재원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까지 도달했다. 민병헌은 김현수의 1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1루수 한동민이 홈송구를 했지만 민병헌의 발이 더 빨랐다.
두산은 차곡차곡 점수를 추가했다. 양의지는 2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스 울프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134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7호.
3회 두산은 2사 1,2루에서 터진 홍성흔의 좌익수 쪽 적시타 때 3-0으로 도망갔다.
SK는 3회 큰 거 한 방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선두 타자로 나선 나주환은 유희관을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34km짜리 직구를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호.
하지만 두산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정수빈은 4회 1사 2루에서 울프를 상대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41km짜리 높게 들어온 투심을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호.
SK는 5회에 추격에 나섰다. 임훈은 1사 만루에서 유희관의 직구 두 개에 2스트라이크로 몰렸지만 유인구로 던진 슬라이더 2개를 잘 참아내며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임훈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4번 타자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SK는 4-5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SK는 6회 동점에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윤명준의 주자 견제 송구가 빠진 사이 박정권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나주환의 펜스 앞까지 가는 중견수 희생 플레이가 나오며 5-5 동점이 됐다.
두산은 7회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안타와 오재원의 볼넷이 나오자 울프는 윤길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윤길현은 홍성흔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의지는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 2타점을 추가했다.
한편, 두 팀 선발들은 양 쪽 타자들의 끈질김에 고전했다. 유희관은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5자책점), 울프는 6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7실점(6자책점)을 마크했다.
[ball@maekyung.com]
SK는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강민은 5-7로 뒤진 9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이용찬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민병헌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오재원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까지 도달했다. 민병헌은 김현수의 1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1루수 한동민이 홈송구를 했지만 민병헌의 발이 더 빨랐다.
두산은 차곡차곡 점수를 추가했다. 양의지는 2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스 울프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134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7호.
3회 두산은 2사 1,2루에서 터진 홍성흔의 좌익수 쪽 적시타 때 3-0으로 도망갔다.
SK는 3회 큰 거 한 방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선두 타자로 나선 나주환은 유희관을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34km짜리 직구를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호.
하지만 두산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정수빈은 4회 1사 2루에서 울프를 상대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41km짜리 높게 들어온 투심을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호.
SK는 5회에 추격에 나섰다. 임훈은 1사 만루에서 유희관의 직구 두 개에 2스트라이크로 몰렸지만 유인구로 던진 슬라이더 2개를 잘 참아내며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임훈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4번 타자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SK는 4-5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SK는 6회 동점에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윤명준의 주자 견제 송구가 빠진 사이 박정권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나주환의 펜스 앞까지 가는 중견수 희생 플레이가 나오며 5-5 동점이 됐다.
두산은 7회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안타와 오재원의 볼넷이 나오자 울프는 윤길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윤길현은 홍성흔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의지는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 2타점을 추가했다.
한편, 두 팀 선발들은 양 쪽 타자들의 끈질김에 고전했다. 유희관은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5자책점), 울프는 6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7실점(6자책점)을 마크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