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9호 홈런 폭발...10G 연속안타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32)가 시즌 9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1리에서 2할9푼5리(207타수 61안타)로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요미우리 선발 아난 도오루의 2구 133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동시에 2타점을 적립하며 시즌 25타점째를 기록했다.
10경기 연속 안타이자 5월 31일 야쿠르트전 이후 3경기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2회 2사 1,3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 후쿠다 사토시에게 좌익수 뜬공, 4회말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구보 유야와 상대해 5구째를 공략, 깨끗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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