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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성 투표 인증샷, 일베가 신고 "어땠길래?" 중앙선관위 입장보니…
입력 2014-06-04 21:29 
'황찬성 투표 인증샷' '황찬성 투표 인증샷' / 사진=황찬성 SNS


황찬성 투표 인증샷, 일베가 신고 "어땠길래?" 중앙선관위 입장보니…

'황찬성 투표 인증샷'

그룹 2PM 멤버 황찬성이 투표 인증샷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황찬성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했어요" 라는 짧은 글과 함께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찬성은 이마 위에 손을 댄 채 두 손가락을 브이자로 펼치고 있습니다. 그의 손목에는 투표 도장이 찍혀있습니다.

하지만 투표 인증샷과 관련해 엄지를 치켜들거나 브이(V)자를 만들어 특정 기호를 연상시키는 포즈를 취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습니다.


황찬성은 논란이 확산되자 주먹을 쥔 사진으로 교체한 뒤 "아차 브이 안 되지.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며 "이건 되겠지. 근데 손이랑 팔이 엄청 커보이네. 괜히 손목에 찍어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은 황찬성이 '투표 인증샷'으로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황찬성의 행위를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로 규정짓기는 힘든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석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브이를 그리거나 따봉 표시를 한다고 해서 선거법 위반으로 해석하지는 않는다"며 "내용과 의도, 목적 등을 종합 해석해서 선거법 위반 여부와 벌금부과 여부를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벌금부과 여부 판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 법원에서 하게 됩니다.

황찬성 투표 인증샷에 대해 누리꾼은 "황찬성 투표 인증샷, 선거법 위반인거 잘 몰랐겠지" "황찬성 투표 인증샷, 함부로 인증샷 찍으면 안되겠네" "황찬성 투표 인증샷, 주의해야겠다" "황찬성 투표 인증샷, 저런게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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