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새정치연합 경합지역 승리 가능성
입력 2014-06-04 20:50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을 포함해 쉽게 우열을 가늠할 수 없었던 광주, 세종 등 지역에서 승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자 고무된 표정이다.
정세균·정동영·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비롯해 박영선 원내대표, 노웅래 사무총장 등 새정치연합 의원 20여명은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6시를 앞두고 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로 모였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 10%포인트 가까이 이기는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안도의 한숨이 터져 나왔다.
접전지역으로 나온 경기도 간발의 차이로 우위를 점하자 장내는 순간 술렁이기도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0.2%포인트 차이로 뒤진다는 결과가 나올 때는 짧은 탄식이 새어 나왔으나 당이 전략공천을 고집한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가 59.2%로 31.6%를 얻은 무소속 강운태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광역단체 17곳 중 7곳이 결과가 뒤집힐 수 있는 접전지역으로 나오자 성급한 판단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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