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찬성, 투표 인증샷 올리다 선거법 위반…`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4-06-04 17:28  | 수정 2014-06-08 20:09

'황찬성'
아이돌 그룹 2PM 멤버 황찬성이 선거법에 위반되는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가 사과와 함께 황급히 사진을 교체했다.
황찬성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했어요" 라는 짧은 글과 함께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찬성은 이마 위에 손을 댄 채 두 손가락을 브이자로 펼치고 있다. 그의 손목에는 투표 도장이 찍혀있다.
하지만 투표 인증샷과 관련해 특정 기호를 연상시키는 포즈를 취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

황찬성은 논란이 확산되자 주먹을 쥔 사진으로 교체한 뒤 "아차 브이 안 되지.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며 "이건 되겠지. 근데 손이랑 팔이 엄청 커보이네. 괜히 손목에 찍어서"라고 말했다.
한편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들은 황찬성의 투표인증샷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법위반으로 신고했다.
황찬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찬성, 손가락 브이가 선거위반이 될 수도 있구나" "황찬성, 일베에서 신고했네" "황찬성, 인증샷도 신중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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