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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은퇴, '배우 생활을 그만 두겠다'…이유는?
입력 2014-06-04 16:25 
안젤리나 졸리 은퇴 / 사진=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젤리나 졸리 은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은퇴를 언급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US Weekly)는 2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일생을 다룬 영화 촬영을 마친 뒤 배우 생활을 그만 둘 것임을 언급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또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서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말레피센트' 개봉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당분간은 각본 작업과 연출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UN과의 일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은퇴를 언급한 가운데 그의 영화 '말레피센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9일 개봉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는 디즈니 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이야기를 재해석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입니다.

지난달 30일~6월 1일 북미 영화 흥행성적을 집계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말레피센트'는 3948개관에서 7000만 달러를 모으며 북미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안젤리나 졸리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젤리나 졸리 은퇴 벌써 은퇴라니!" "안젤리나 졸리 은퇴 안젤리나 졸리 영화 너무 좋아했는데 아쉽네요" "안젤리나 졸리 은퇴 조금은 더 해도 좋을 것 같은데"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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