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8)가 은퇴 계획을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US Weekly)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US위클리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머지 않아 할리우드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며 "아마도 영화 '클레오파트라' 이후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는 "배우는 어머니의 권유로 한 것이다. 30대 중반이 지나자 스스로 연기보다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회적 문제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싶다"고 은퇴 결심 이유를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말레피센트' 개봉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안젤리나 졸리는 "당분간은 각본 작업과 연출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유엔과의 일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유엔난민기구의 글로벌 특사로 활발한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젤리나 졸리, 연출에 관심이 많구나" "안젤리나 졸리, 클레오파트라 언제 개봉하지?" "안젤리나 졸리, 배우는 어머니가 권유한 거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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