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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격비교 사이트 등 실태조사
입력 2007-03-05 12:07  | 수정 2007-03-05 12:07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나 순위정보 사이트들에 대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실태조사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진승일 기자...

[질문] 1. 공정위가 인터넷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는 어떤 내용입니까?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특정제품의 구매를 유인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실태조사에 나섭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5일) 이들 사이트들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거래기준도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가격비교 사이트들은 '최저가 상품'이라고 소개한 뒤 해당 품목이 품절됐으니 다른 제품을 구매하라고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위정보 사이트의 경우에도 고의적으로 순위를 조작하거나 특정 제품의 순위를 위로 올리는 등의 사례가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올 상반기내 실태를 점검한뒤 위법 사례를 적발해 시정조치토록 할 계획입니다.

또 자율준수 규약이나 가이드라인 등 거래기준을 마련하고 준수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인터넷포털과 온라인장터에 이은 이번 실태조사로 공정위 조사가 인터넷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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