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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 강경대치...막판 파행조짐
입력 2007-03-05 11:47  | 수정 2007-03-05 11:47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놓고 또다시 강경대치하면서 회기종료를 하루 앞둔 2월 임시국회가 막판 파행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사학법 재개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남은 회기의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압박했고, 이에 열린우리당은 주택법과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의 직권상정 처리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당은 오늘중 원내대표-정책위의장간 `4자회담'을 열어 최종 담판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핵심쟁점인 개방형 이사의 추천주체를 둘러싼 이견이 워낙 커 합의도출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에서 사학법 재개정은 주택법 등 다른 민생법안 처리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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