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이번에도 감동을 선사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호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3일 방송된 ‘심장이 뛴다에서는 연예 소방대원(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최우식 등)의 현장 출동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방관의 숙명을 그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28일 한 80대 치매환자의 방화로 장성 요양병원에는 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은 신고 접수 후 4분 만에 현장에 도착, 2분 만에 화재 진압에 성공했지만 2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사망자 고 홍기광 씨의 아들이 소방관이었다, 사고 당시 홍성욱 소방관은 장성 요양병원에 출동했다.
홍성욱 소방관은 직업 업무를 지켜며 최선을 다했고, 아버지를 찾았을 때 이미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소방대원은 14명의 목숨을 구했다. 홍성욱 소방관은 그날 피해자가 너무 많아 아버지를 찾는 것 자체를 생각할 수 없었다. 그때 나가셨던 소방관 분들 모두 최선을 다하셨다. 그게 소방관의 기본이었다”며 말했다.
담담한 그의 말에서는 슬픔이 묻어났다. 소방관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지만, 그는 아버지를 떠나 보내야만 했다. 소방관의 의무를 지켰던 그에게 말이다.
이밖에도 고쳐지지 않은 불량 주차로 인해 소방대원이 출동에 피해를 입는 모습이 그려졌다. 벌집제거를 위해 출동한 장동혁과 대원들은 골목길에서 갑자기 멈춰 섰다. 길을 막은 양심 불량 주차 차량 때문이다. 연락처조차 없던 차로 인해 대원들은 고생을 해야만 했다. 결국 대원들은 걸어서 현장으로 이동했고, 무사히 벌집을 제거했다.
폐지를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심장이 뛴다는 이날도 소방대원의 고충과 고마움을 그려 시청자들의 감동을 얻게 했다.
앞서 SBS는 ‘심장이 뛴다 프로그램 폐지 수순을 밟는다고 밝혔다. 이에 시청자들은 폐지된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다음 포털사이트 아고라 게시판에 ‘심장이 뛴다의 프로그램 폐지 반대를 요구하는 ‘SBS ‘심장이 뛴다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라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 서명운동은 오는 6월 11일까지 총 1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시작됐는데, 서명운동 3일째인 오전 서명 참여자가 1410명에 육박하고 있다. 5일째인 오후 서명 참여자는 4354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7일째인 현재 오후 7시경 서명 참여자는 1만 명을 넘어서, 목표 인원을 달성했다.
‘심장이 뛴다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모세의 기적(구급차에 길을 양보하자)은 사회적인 캠페인이 되며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119 소방대원들의 고충과 시민 의식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박수 받았다. 또 대중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화재와 질서 등에 대해 안전교육을 한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7월 초 막을 내리기로 결정, 끝내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3일 방송된 ‘심장이 뛴다에서는 연예 소방대원(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최우식 등)의 현장 출동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방관의 숙명을 그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28일 한 80대 치매환자의 방화로 장성 요양병원에는 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은 신고 접수 후 4분 만에 현장에 도착, 2분 만에 화재 진압에 성공했지만 2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사망자 고 홍기광 씨의 아들이 소방관이었다, 사고 당시 홍성욱 소방관은 장성 요양병원에 출동했다.
홍성욱 소방관은 직업 업무를 지켜며 최선을 다했고, 아버지를 찾았을 때 이미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소방대원은 14명의 목숨을 구했다. 홍성욱 소방관은 그날 피해자가 너무 많아 아버지를 찾는 것 자체를 생각할 수 없었다. 그때 나가셨던 소방관 분들 모두 최선을 다하셨다. 그게 소방관의 기본이었다”며 말했다.
담담한 그의 말에서는 슬픔이 묻어났다. 소방관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지만, 그는 아버지를 떠나 보내야만 했다. 소방관의 의무를 지켰던 그에게 말이다.
이밖에도 고쳐지지 않은 불량 주차로 인해 소방대원이 출동에 피해를 입는 모습이 그려졌다. 벌집제거를 위해 출동한 장동혁과 대원들은 골목길에서 갑자기 멈춰 섰다. 길을 막은 양심 불량 주차 차량 때문이다. 연락처조차 없던 차로 인해 대원들은 고생을 해야만 했다. 결국 대원들은 걸어서 현장으로 이동했고, 무사히 벌집을 제거했다.
폐지를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심장이 뛴다는 이날도 소방대원의 고충과 고마움을 그려 시청자들의 감동을 얻게 했다.
앞서 SBS는 ‘심장이 뛴다 프로그램 폐지 수순을 밟는다고 밝혔다. 이에 시청자들은 폐지된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다음 포털사이트 아고라 게시판에 ‘심장이 뛴다의 프로그램 폐지 반대를 요구하는 ‘SBS ‘심장이 뛴다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라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 서명운동은 오는 6월 11일까지 총 1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시작됐는데, 서명운동 3일째인 오전 서명 참여자가 1410명에 육박하고 있다. 5일째인 오후 서명 참여자는 4354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7일째인 현재 오후 7시경 서명 참여자는 1만 명을 넘어서, 목표 인원을 달성했다.
‘심장이 뛴다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모세의 기적(구급차에 길을 양보하자)은 사회적인 캠페인이 되며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119 소방대원들의 고충과 시민 의식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박수 받았다. 또 대중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화재와 질서 등에 대해 안전교육을 한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7월 초 막을 내리기로 결정, 끝내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