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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巨人전 1안타 1볼넷...9G 연속 안타
입력 2014-06-03 22:24 
이대호가 9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전서 안타를 때려내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 팀의 8-3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에서 2할9푼1리(203타수 59안타)로 소폭 올라갔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요미우리 선발 오타케 칸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볼넷과 혼다 유이치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팀의 첫 득점에도 기여했다.
이대호는 2-2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어 7구 접전을 펼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6회 말 무사 1루에서 요미우리의 구원 아오키 다카히로를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 1루에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하세가와 유야의 1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되면서 두 번째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소프트뱅크가 6회말 타자 일순하며 8-2로 앞선 2사 1,2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8회말 기도코로 류마와 수비 위치를 변경,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6회 타자가 일순하는 등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요미우리에 8-3 승리를 거뒀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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